#장르왕 #변신왕 #믿보배…조진웅, '사라진시간'서 선보일 파격 변신 '기대↑'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08:4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 작품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배우 조진웅이 베테랑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인 미스터리 추적 영화 '사라진 시간'(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으로 컴백한다.

장르를 불문하고 매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는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이 '사라진 시간'에서 하루 아침에 인생이 뒤바뀐 형사로 돌아온다.

왜군 장수('명량')부터, 일제강점기의 생계형 독립군('암살'),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형사('독전'), 흑금성 작전을 지시하는 안기부 해외실장('공작'), 섬세하고 따뜻한 내면과 더불어 비밀을 지닌 의사('완벽한 타인'),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막가파 검사('블랙머니')까지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진웅.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에서 전매특허 형사 역할로 돌아온 조진웅이 영화 '독전' '끝까지 간다', tvN 드라마 '시그널'의 형사 캐릭터와는 또다른 모습으로 다시금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외지인 부부가 사망하는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형구(조진웅). 수사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 그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포착하고 이를 추적한다. 그러던 중 집, 가족, 직업까지 자신이 기억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하루 아침에 뒤바뀐 삶을 되돌리기 위해 단서를 찾아 나선다.

정진영 감독으로부터 "특유의 순발력과 열정, 매력이 넘치는 배우다. 현실감 있는 연기로 영화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더해줬다"고 극찬을 받은 조진웅은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상황 속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의 복잡한 심경 변화를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내어 다시 한번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고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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