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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세월을 뛰어넘는 두 남녀의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우연한 만남, 필연적인 끌림… 운명적인 사랑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한재현과 윤지수는 학교 폭력의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부모로 다시 마주하며 재회했고,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단번에 서로를 알아봤다. 두 사람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리움과 애틋함을 느꼈고, 서로에 대한 감정은 짙어져 갔다. 과거 재현과 지수는 혼란스러운 데모 현장에서 처음 만났고 이때 한재현에게 반한 윤지수의 애정 공세로 인해 인연이 이어졌다. 우연한 만남과 이끌림으로 이어진 인연, 결국 운명처럼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두 남녀의 현재와 과거는 몹시 닮아 있는 모습으로 데자뷔를 불러일으키며 가슴 저려오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한재현은 학생운동에 청춘을 바친 법대생으로, "지는 편이 우리 편이다"라는 믿음을 굳게 지녀 온 젊은이다. 윤지수는 그와 함께하며 한재현의 정의롭고 곧은 면모를 닮아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한재현은 거침없는 구조조정을 일삼는 냉철한 기업가로 변모했고, 윤지수는 마트 비정규직 부당해고 시위에 나서며 서로의 반대편에서 맞서는 상황에 이르렀다. 과거의 한재현이 윤지수의 삶에 영향을 끼쳤듯, 현재의 윤지수가 다시금 한재현을 변화하게 만들 수 있을지도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두 남녀의 애틋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내며 독보적 분위기의 감성 멜로를 만들어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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