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불청' 청춘들의 '듀엣 가요제'→구본승♥안혜경 "옆을 지켜준 사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5-20 00: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불청' '안구커플' 구본승과 안혜경의 계약커플 마지막날, 아쉬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야밤 듀엣가요제가 공개됐다.

청춘들은 듀엣 파트너를 선정했다. 기존 커플인 구본승과 안혜경, 최민용과 강문영을 포함해 김광규과 조하나, 박선영과 박형준 4커플은 각자 본인들의 색깔을 담은 선곡을 준비했다.

먼저 최재훈과 오승은은 특별 무대로 박정현과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했다. 오승은은 '빵빵' 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을 선보였고, 최재훈 또한 감미로운 보이스로 노래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에 청춘들은 박수를 쏟아냈다.

박형준과 박선영은 지누션의 '말해줘'를 선곡, 이때 박형준은 놀라운 랩실력을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혼신의 무대의 점수는 85점이었고, 박형준은 낮은 점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광규와 조하나는 '잘했군 잘했어'로 찰떡 궁합 케미를 과시했다. 두 사람은 안무와 노래, 연기까지 세 박자를 고루 갖춘 고득점 무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민용과 강문영은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를 선곡, 나긋한 목소리로 합을 맞췄다. 그 결과 100점이 나오자, 최민용은 강문영을 번쩍 들어 올려 연하남의 매력을 어필했다.

계약커플 마지막 날인 구본승과 안혜경은 이원진의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불러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진심을 다해 열창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 대해 "언니 오빠들도 있지만, 그 옆에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가 더 생긴 느낌이다"라고 했다. 또한 구본승은 "커플처럼 혜경이랑 알콩달콩하게 장난처럼 챙겨주기도 하고, 혜경이가 어떨 때는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들이 좋더라. 이런 거였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잊고 살았구나"라고 털어놨다. 노래방 점수 결과는 90점이었다. 이에 안혜경은 "고맙다"며 구본승을 안았고, 이를 본 청춘들은 "너희 뭐하냐"면서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야밤 듀엣가요제 후 청춘들은 저녁을 준비했다. 메뉴는 수제 바지락 칼국수였다.

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에 피해갈까 장을 못 본 청춘들은 부족한 식재료를 얻기 위해 개인기를 선보이고 훌라후프 묘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후 칼국수에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하고, 숙성된 반죽을 얇게 펴 잘랐다. 이때 최재훈은 남다른 칼솜씨로 감탄을 자아냈다.

구본승과 안혜경은 함께 양념장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진짜 연인들처럼 시시콜콜한 일상 이야기를 하며 알콩달콩함을 연출, 최성국은 "너희 뭐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속까지 시원한 개운한 국물에 청춘들은 "좋다"를 외치며 그릇째 국물을 흡입했다.

그때 구본승은 국물에 밥을 넣고 죽처럼 끓이고, 준비해온 디저트를 꺼냈다. 강문영은 "너희 계약 끝나는 날이라서 잔뜩 싸온거냐"고 했고, 최민용은 "혜경아 잘 먹을게"라고 했다. 안혜경은 "오빠 멋있다. 센스있다"며 감탄했다.

이때 청춘들은 '계약 연애'에 대해 "또 하자"며 제안, 또 다른 계약 커플이 탄생할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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