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태원 방문 깊이 반성"…재현 자필사과, 오늘 NCT127 컴백 변수될까(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08:5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NCT127 재현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재현은 19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팬분들, 멤버들과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대중은 재현의 사과에도 마음을 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NCT127의 컴백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이 생겼다.

NCT127은 이날 오후 6시 정규2집 리패키지 앨범 'NCT#127 네오존 : 더 파이널 라운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펀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NCT127은 정규 2집 'NCT#127 네오존'으로 각종 국내 음반,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쓴 것은 물론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은 물론 '아티스트 100'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앨범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등 4개 차트를 강타하며 글로벌 대세의 진가를 보여줬던 상황. 이 기세를 몰아 야심차게 리패키지 앨범 활동까지 예고했지만, 재현의 사건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난감한 상황에 가로막혔다.


재현은 4월 25일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등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방문했다. 이들이 이태원을 찾았을 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었던 시기라 논란이 야기됐다. 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하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 등이 권고됐는데, 재현과 차은우는 방송 활동까지 정상 스케줄을 소화해 더욱 큰 비난에 부딪혔다.

이에 재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일제히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한 점 당사자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또한 아티스트 관리가 부족했던 점 사과드린다"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비난의 화살은 쉽게 끊이지 않았다. 차은우의 SBS '집사부일체'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으며,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맹공격이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재현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재현입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 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주변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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