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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강형욱이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바로 잡기 전, 보호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강조했다.
강형욱은 "산책은 보호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라며 "보호자는 반려견의 행복 요소를 파악하고 행복감을 충족시켜줘야 한다. 이런 행동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안정감을 느끼면 '끼'의 공격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제한 급식과 하루 두 번 산책, 예절 및 사회성 교육을 하도록 제안해 잘못을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다.
문제 행동의 원인을 파악한 강형욱은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먼저 보디 블로킹 훈련으로 '끼'의 공격성을 제어해 나갔는데 밥그릇을 건들기만 하면 날선 반응을 보이던 '끼'가 강형욱의 훈련에 점차 적응하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섬세한 설명과 아낌없는 칭찬으로 보호자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강형욱의 응원 속에서 반복 훈련이 계속됐다. 초반 요지부동이었던 '끼'는 점차 걸음을 멈출 때 마다 보호자를 바라보며 걸음을 맞춰나갔다. 조금씩 보여지는 '끼'의 긍정적인 변화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다.
보호자는 "그동안 '끼'에게 무관심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끼'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해소해주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뢰와 믿음으로 사랑받는 보호자가 되겠다"라고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처럼 '개는 훌륭하다'는 보호자의 무관심이 초래한 문제를 보여주면서 반려견의 문제 행동 해결에는 보호자의 책임과 의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했다.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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