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희생 잊지않겠다"..정우성→제이홉, '5·18' 40주년 맞는 ★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우성과 방탄소년단 제이홉, 가수 송가인, 전효성 등 스타들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18일 1980년 벌어졌던 5·18 민주화운동이 40주년을 맞았다. 정우성, 제이홉, 송가인, 전효성 등 연예계 스타들도 SNS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글을 남겼다. 정우성은 광주의 희생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사진을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또한 이날 광주 동구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중 "나라면 그날 도청에 남을 수 있었을까? 그 대답이 무엇이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우리는 그날의 희생자들에게 응답할 것"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인 5·18 기념사 중에서 가장 와 닿았던 대목"이라고 적었다.

정우성과 같은 사진을 게재한 전효성도 자신의 SNS에 "평화로운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더욱 감사하게 된다"며 "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누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 하루도 다들 힘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셨으면 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더불어 '잊지않겠습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겼다.

광주광역시 출신인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에 5·18 민주화운동을 언급하는 글과 추모 포스터가 올라오자 댓글로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달아 의미를 함께했다. 또한 가수 송가인도 "민주화를 위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문구가 담긴 기념 메시지를 올렸다.

가수 김필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김광진의 '편지'를 열창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각 방송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KBS1에서는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KBS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기획 '임을 위한 노래'를 편성했다. MBC는 특집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을 이날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