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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학주가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를 통해 관심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는 생소한 일이고 처음이다"라며 "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같는 것이 생소한데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다른 작품도 잘해서 나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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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다툼을 벌이는 신에 대해서는 "사실 내가 넘어지는 것은 아니었는데 하면서 다리가 풀렸다. 그런데 감독님이 그게 좋다고 하셔서 두번 더 넘어졌다"고 웃으며 "심은우가 의외로 힘이 세다"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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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와 연기호흡을 맞춘것은 배우 인생의 큰 자산이다. 그는 김희애와 함께 연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계속 머릿속으로 '지선우는 우습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선우가 그 와중에 뭔가 챙기려는 모습이 우습다는 생각을 일부러 계속 했다. 아니면 내가 주눅 들었을 것 같다.(웃음) 지선우 캐릭터도 자신의 뭔가를 지키는 사람이다. 그 와중에 잘못된 방법을 쓰는 것도 있고 자기 품위를 유지하려는 것도 있어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사실 연기하기 어려웠다."
그는 "현장에서는 다들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어서 김희애 선배님과 많이 사담을 나누지는 못했다. 만나도 거리가 있었다"면서도 "그정도였지만 굉장히 그게 나를 챙겨주는 것이라는 걸 눈만 봐도 알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에 만나서는 많이 얘기했다. 너무 고생했고 즐거웠다고 해주셨다. 내 새 작품도 챙겨봐주신다고 하더라.(웃음)"
이학주는 곧장 25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월화극 '야식남녀'에 출연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반전 매력의 천재 디자이너 역을 맡았다. 이학주가 '부부의 세계'에 이어 '야식남녀'까지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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