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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아빠' 홍석천과 딸 주은 씨의 부녀간 눈맞춤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은 씨가 그 동안 쌓아 온 설움을 드러내 MC들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또 자신이 졸업한 대학교 이름도 잊어버린 홍석천이 야속한 듯 "우리 대학교 어느 동네에 있는지도 모르지?"라고 재차 물었다. 하지만 홍석천은 학교의 위치를 제대로 답하지 못한 것은 물론, "너 유학 갔다가 너무 빨리 돌아와서 난 2년제 학교 졸업한 줄 알았어"라고 말해 주은 씨를 어이없게 했다.
주은 씨는 "학비가 비싸서, 나 정말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받았어. 그렇게 해서 빨리 졸업한 거야. 삼촌한테 나도 할 때는 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했고, 그제야 홍석천은 주은 씨의 노력에 감탄했다. 이어 주은 씨는 "졸업식 때 삼촌이 못 와서 아쉬웠지"라고 덧붙였고, 홍석천은 "그러고 보니 네 입학식, 졸업식에 한 번도 못 갔구나"라고 돌아봤다.
5월 18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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