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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세젤귀 메신저 벤틀리의 활약에 시청자도 응답했다.
먼저 집에서 윌벤져스 형제는 아빠와 놀고 싶은 마음에 계속 아빠를 불렀다. 그러나 집안일 등으로 바쁜 아빠는 자신을 대신할 새로운 아빠 인형을 만들어줬고, 아빠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윌리엄은 짐을 싸 들고 집을 나왔다.
집 바로 앞에 터를 잡았던 1차 독립과 달리 윌리엄은 더 멀리 걸어갔다. 그러다 보니 옛날 집이 있는 아파트 옆 단지까지 가게 됐고, 그곳에서 우연히 정주리와 그의 아들 3형제를 만났다. 이에 샘 아빠는 정주리의 도움으로 윌리엄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벤틀리는 윌리엄을 보자마자 씽씽이에서 노룩 하차했고, 정주리는 그런 벤틀리를 반겨줬다. 윌벤져스 형제의 우여곡절 가득했던 상봉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4.7%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아이들의 놀라운 성장이 눈에 띄는 회차였다. 점점 더 어려운 미션도 혼자 도전하고 해내는 벤틀리의 깜찍한 활약이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쉴 새 없이 저격했다. 앞으로도 '슈돌'을 통해 함께할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가 기대되고 또 기다려진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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