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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스페셜 코치 이동국이 '어쩌다FC'를 위한 특별 훈련을 개시한다.
이에 먼저 시범에 나선 감독 안정환과 코치 이동국은 서로 뒤에서 잡아주겠다며 티격태격하던 것도 잠시, 23년 지기다운 찰떡 호흡으로 깔끔한 시연을 선보여 전설들의 함박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스포츠 전설들은 저항력을 버티지 못하고 발라당 넘어지는가 하면 앞서 나가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져 촬영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또한 이 훈련을 응용한 대결까지 펼쳐져 흥미진진함을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 청도 소싸움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승부로 전설들은 "차라리 타이어 끌기가 낫다"며 결국 두손 두발 다 들었다고.
한편, '어쩌다FC'는 '전북FC'의 클럽하우스를 방문한다. K리그 넘버 원의 위엄을 보여주듯 훈련 전용 대형 구장만 4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훈련에 최적화된 각종 시설에 스포츠 전설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한다.
뿐만 아니라 이동국은 '어쩌다FC'를 위해 직접 준비한 축구 유니폼을 전달해 훈훈함을 폭발시킨다. 스포츠 전설들은 그에 대한 귀여운 팬심(?)을 드러내며 이동국의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희귀한 광경을 만들어내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포츠 전설들도 와르르 무너지게 만든 스페셜 코치 이동국의 독한 훈련은 내일(17일) 밤 9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펼쳐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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