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민호와 이정진이 대한제국에서 만났다.
그러나 "어떻게 두 세계를 넘는거냐"는 정태을의 질문에는 "자네의 모든 질문에 답 했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딱 하나. 방금 그 질문만 빼고"라며 입을 닫았다.
구서령(정은채)의 엄마는 딸에게 "죽은 이림(이정진) 숨겨둔 자식이 있나"고 물으며 "며칠 전 가게에 우산 찾으러 온 손님이 있는데 똑같이 생겼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서령은 자신에게 온 신문 속 똑같은 얼굴을 다시 꺼냈고, 과거 역적 무리일거라고 생각한 구서령은 전 남편을 찾아 조사를 부탁했다.
이어 강신재는 정태을을 찾아가 "네가 말한 공상 과학이 그 사람이냐. 그 사람 말 다 믿는거냐"고 소리쳤고, 정태을은 "전부 다 믿는다"고 답했다.
|
또 다시 시간이 멈췄다. 이곤은 대한제국에서 넘어 온 사람의 휴대전화가 울리길 기다렸고, 이림의 전화를 받은 그는 "잘 숨어야될거야. 네 놈이 대한민국에 있다는걸 내가 방금 알아버렸거든"이라고 경고했다.
"균열을 내어 균형을 잡는다"고 결심한 정태을은 수사 자료를 이곤에게 넘겼다. 대한민국에서는 사망자이지만, 대한제국에서는 황실 승마장 직원이었다. 이곤은 "조영을 두고 은섭 군을 데려갈거다. 길목을 지켜야 한다. 그는 반드시 내 세계에서 잡혀야 한다"라며 "만약의 경우 이 세계에서 그를 사살할 사람은 조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하는 정태을에게 "자네 세상에 폐를 끼쳐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정태을은 이곤을 안으며 빨리 돌아오라고 이야기했다.
이곤은 조은섭(우도환)과 함께 역모 가담자를 대한제국으로 데려왔고, 궁 가장 깊숙한 곳에 구금하며 "네 놈들의 끝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경고했다. 또 황실 승마장 직원인 대한민국 사람을 자택에 구금시켰다.
황후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구서령은 이곤에게 국정보고를 하던 중 "저랑 결혼 하실래요?"라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이곤은 "안됩니다. 이미 누군가에게 청혼을 했다"고 답했다.
이곤과 정태을은 각자의 세계에서 서로를 그리워 했다. 대한제국으로 떠나기 전 이곤은 "나 자네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은데, 자네 나랑 같이 가면 안돼? 내 세계에서 나랑 같이 살면 안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정태을은 "같이 가잔말 금지. 그럼 여긴 어떻게? 그런 말을 하면 난 어떻게"라고 답했고, 이곤은 정태을의 입을 막으며 키스했다.
한편 이곤은 조영의 노트북에서 미래인 2022년 대한제국에서 해송서점 앞을 지나는 정태을의 영상을 발견, 어깨에 또 다시 심한 통증을 느꼈다.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이곤은 당숙에게 "운명과 맞서 싸워야 할까요"라고 물었다. 당숙은 "생을 다 걸고 도착하고 싶은 어디가 있다면 그 곳이 운명입니다. 내 모든 생을 걸고 옮기는 걸음이 바로 운명이다"라고 답했다.
새해에 시간이 멈췄고, 이림이 대한제국으로 넘어 왔다는 것을 감지했다. 새해 인파 속에서 이곤은 늙지 않은 이림을 발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