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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변우민이 "대학시절에 친구 전인화에게 굉장히 설레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인화는 이른 아침 구례행에 피곤했을 변우민을 위해 충무김밥과 계란탕 제조에 나섰다. 전인화가 "오늘은 내가 맛있게 해줄테니, 손님은 편히 쉬어라"라고 말하자, 변우민은 본인 집 마냥 편안하게 누웠고 이내 곤히 잠든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국수부부는 "진짜 편한 사이다. 찐친구"라며 경악했고, 전인화 역시 "이런 경험(?) 처음"이라며 "너랑은 내외(?) 안 해도 돼 좋다. 다른 사람이었으면 너무 불편했을 것 같다. 이상하게 편안하다"며 스스로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다정하고 오붓한 모습을 목격한 김종민과 조병규는 "유동근 선배님한테 전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 뭔가 부부의 세계(?)를 보는 듯 하다"고 화들짝 놀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이어 "두 분 분위기가 좋아서 깜짝 놀랐다"면서 "인화선배님이 다른 남자분이랑 계셔서, 들어오는데 느낌이 약간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전인화는 "내 남자친구 맞다"고 답했고, 이에 변우민은 "서로의 과거 전부를 알고 있는 대학교 시절 절친 사이다. 오해하지 말라"며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이에 조병규가 변우민을 향해 "선배님도 이성한테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고 말하자, 변우민은 "인기는 있었는데, 그냥 친구로 끝난다. 결정타가 있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네가 여자라면 이렇게 주접(?)을 떠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위트 있게 받아 치는 센스로 주위의 폭소를 안겼다
'찐'여사친·남사친 전인화·변우민의 주체할 수 없는 입담 폭격이 예고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16일(토) 밤 9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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