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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시작하면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드라마." '쌍갑포차' 황정음-육성재-최원영이 이토록 자신감을 드러낸 근거는 어디에 있을까. 포차 3인방의 유쾌하고 진솔한 '토크'가 공개됐다.
한 많은 중생을 손님으로 모시는 포차 3인방의 상황별 안주 추천은 최고의 영업전략이었다. '면접 탈락 소식을 들은 취준생"에게 성격답게 화끈한 "소주 한 잔"을 건넨 황정음부터, "다음에는 찰싹 붙으라"고 불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가래떡을 추천한 육성재, "힘을 더 내라"는 의미로 든든하고 따뜻한 밥상을 언급한 최원영까지, 포차 3인방의 따뜻한 마음 역시 느껴졌다. '내 친구와 바람난 전연인'이란 최악의 상황에 최원영이 '낚지볶음'을 추천하자, 황정음은 "먹는 걸로 아픔을 달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쌍갑 포차로 오면 모든 안주를 다 하주겠다"라는 파격 제안을 내놓아, 월주 이모님의 한풀이 카운슬링에 기대를 더했다.
'쌍갑포차'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지만, CG 효과와 캐릭터의 변주는 드라마에만 있는 포인트. 특히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어야 했던 황정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상상하는 액션이 주전공이 됐다고 했다. "처음에는 CG가 입혀지는 장면에서 몸동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씬이 쌓여가고 한 달 정도 지나니 캐릭터가 완성되고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웹툰에선 한 에피소드에 등장하지만, 드라마에선 주요 캐릭터로 확장된 강배에 대한 육성재의 고민도 드라마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대본과 현장에 충실하자라는 생각으로 그냥 부딪혔다"는 육성재는 실제로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지낼 정도로, 몸이 닿으면 고민을 털어놓게 되는 특이 체질 때문에 사람을을 피해 다니는 강배 캐릭터에 충실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강배는 "쌍갑포차의 만능열쇠"로 활약할 예정이다.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쌍갑포차'는 5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의 인터뷰 전문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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