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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정문성·전성우 등,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황금캐스팅으로 6월 귀환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5-14 09:35


◇윗줄 왼쪽부터 정문성-전성우-양희준, 전미도-강혜인-한재아, 성종완-이선근. 사진제공: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높은엔터테인먼트, PL엔터테인먼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오디컴퍼니,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신스웨이브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전미도 정문성 전성우 등 완벽한 캐스팅을 갖추고 오는 6월 30일 YES24 스테이지 1관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4년 우란문화재단 기획개발을 시작으로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2016년 초연에 관객 평점 9.8이라는 높은 기록에 이어 2018년 제 2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6개부문(극본/작사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소극장 뮤지컬상), 제 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4개부문(올해의 뮤지컬상, 음악상, 연출상, 여자인기상)을 석권하며 대중성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미래의 이야기를 아날로그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풀어내며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감성을 선사해 기계에 익숙해진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잊고 지냈던 섬세한 감정들을 일깨운다. 미국에서 지난 2월 '메이비 해피엔딩'이란 타이틀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2020년 시즌 공연은 '윌&휴 콤비'를 비롯해 초연부터 함께 해온 창작진이 이름을 올린다.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 그리고 트라이아웃부터 '어쩌면 해피엔딩'을 이끌며 믿고 보는 연출가로 각광받고 있는 김동연 연출과 지난 시즌 6인조 라이브 밴드로 '어쩌면 해피엔딩'의 백미를 장식한 주소연 음악감독이 다시 한 번 함께 의기투합해 세 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무대는 역대급 캐스팅을 공개하며 뮤지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헬퍼봇5 '올리버' 역에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 헬퍼봇6 '클레어' 역에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 마지막으로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 성종완 이선근이 이름을 올렸다.

tvN 인기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첫 드라마 주연 신고식을 치르며 안방극장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전미도가 초연과 앵콜 공연에 이어 클레어로 돌아와 관심을 집중시킨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불가 매력으로 연극, 뮤지컬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까지 사로잡은 그녀가 무대 차기작으로 많은 팬들이 기다린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택했다.

역시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뮤지컬 '헤드윅' 등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문성이 초연과 앵콜에 이어 올리버로 함께한다. 또 드라마 '열혈사제', '60일, 지정생존자', '검사내전' 등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성우가 2년만에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무대에 컴백해 눈길을 모은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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