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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여름의 오스카?"…英매체 "93회 아카데미, 코로나19 여파로 5월or6월로 연기"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5-13 11:02


사진 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름의 오스카를 보게 될까.

영국의 스포츠 연예 전문지 더 썬(The sun)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2021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5월이나 6월로 연기된다고 보도했다. 더 썬의 설명에 따르면 아카데미 측은 내년 2월 2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시상식을 최대 4개월까지 연기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다.

또한 더 썬은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는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많은 영화의 개봉을 무산시켰다. 오스카 주최측은 많은 영화들의 개봉이 무산된 상황에서 내년 2월 시상식이 열리면 심사할 작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시상식이 제대로 진행될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영화 스튜디오 측 역시 이같은 계획을 이미 통보받고 개봉일을 정하는데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써는 모든 것이 잠정적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스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갱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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