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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코로나 19 관련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기간인 이달 초에 강원 양양의 클럽에서 공연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사과를 전했지만 논란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이에 A클럽 측은 디스패치에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온 것이다. 공연 등을 목적으로 공식초청한 게 아니"라며 "손님이 거의 없었다. 연휴 막바지라 손님은 없었다. 대부분 송민호 지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민호가 클럽에 방문했던 시기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던 시점. 더불어 이 기간, 이태원 클럽 등 유흥시설을 방문해 집단 감염을 야기한 이른바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며 일반인들의 불편함은 물론 학생들의 개학이 다시 미뤄지는 결과를 초래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민 모두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송민호의 신중치 못한 행동에 대해 "경솔한 행동이다", "실망스럽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걸그룹 카라 출신의 배우 박규리도 비슷한 시기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박규리는 현재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중이라고 밝혔다.
박규리 측은 클럽 방문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했다. 박규리는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초 정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며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 하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후 박규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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