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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난주 군산 주꾸미의 대변신을 선보였던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군산 열무 농가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나은이 군산 열무밭을 찾았다. 든든한 지원군 등장에 농민은 작년보다 세 배나 내려간 가격과 한정적인 요리법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쳤다. 한참 동안 고충을 토로하던 농민들은 어느 정도 얘기가 정리되자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냈다. 처음엔 실물이 훨씬 낫다는 백 대표를 향한 칭찬으로 시작해 아내 소유진의 살림과 미싱 실력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내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진 백종원은 농민의 말에 맞장구를 치다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내 청바지로 다른 사람 앞치마도 만들어줬다"라며 귀여운 질투를 내보이기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농민들은 백종원과 나은을 위해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생열무 비빔밥부터 다양한 열무김치로 꾸려진 열무 끝판왕 한 상을 선보였다.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무공해 생열무와 시골 된장의 환상적인 조화에 컴백을 앞둔 나은은 다이어트를 잊은 채 폭풍 흡입했다. 열무의 매력에 푹 빠진 나은은 농벤져스에게 그 맛을 재현해주기 위해 밥을 두 공기나 먹으며 열심히 공부(?)했다는 후문이다.
나은의 입맛을 저격한 농민 표 열무 밥상과 절대미각 백종원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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