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미네 반찬'이 100회 특집 2탄으로 시즌 1을 마무리했다.
돌아온 제자들을 위해 김수미는 만들기 간편한 '콩나물볶음'을 첫 반찬으로 준비한다. 짭조름한 양념에 콩나물을 함께 볶는 것으로, 무침이나 찜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실패율 0%에 가까운 초간단 레시피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인권과 김용건은 95점을 받았고 고춧가루를 많이 넣은 임현식은 빨갛게 예쁜 색이 나와 96점을 얻었다.
중국의 마파두부를 한국식으로 만들어낸 '돼지고기두부조림'이 세 번째 반찬으로 소개됐다. 고소한 두부와 돼지고기, 매콤한 양념의 만남에 고소함은 배가 됐다.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는 밥도둑 반찬으로 현장의 인기를 끌었다.
김수미는 기본적이면서도 구수한 맛으로 그리움까지 불러일으키는 '배춧국'을 410번째 마지막 반찬으로 선정했다. 이에 전인권은 '축복합니다'를 부르며 특별한 노래 선물로 수미네 가족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김수미와 오랜 시간 함께한 수제자 장동민은 본인의 집 앞에서 직접 채취한 식재료로 김수미만을 위한 한 상을 준비했다. 직접 딴 두릅을 튀겼고 다슬기로 된장국을 끓였다. 이에 김수미는 "직접 캐왔다는게 감동스럽다. 너무 완벽해서 가슴이 메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새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과 정성 가득한 상차림으로 장동민을 가르쳤던 김수미는 물론, 현장에 있던 모두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 소박한 한 상이었다. 제작진은 가마솥을 선물했고 김수미의 모습이 담긴 액자도 준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