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이어 송민호도…'사회적 거리 두기' 속 양양 클럽 行→YG "주의 당부할 것" 사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8:5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던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논란이 인 가운데 위너 송민호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클럽에 방문해 비판 받았다. 이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같히 주의 당부하겠다"며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위너 송민호가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오픈한 신생 클럽인 A클럽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는 해당 클럽에서 자신의 곡 '아낙네'로 즉석 공연을 펼쳤다. 송민호의 깜짝 등장에 사람들이 몰려 들었지만 이들 대부분은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다고. 이에 A클럽 측은 디스패치에 "송민호는 지나가는 길에 놀러온 것이다. 공연 등을 목적으로 공식초청한 게 아니"라며 "손님이 거의 없었다. 연휴 막바지라 손님은 없었다. 대부분 송민호 지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피할 수 없었다. 송민호가 클럽에 방문한 3일은 황금연휴 기간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특히 강조했던 기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이른바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며 학생들의 개학이 또 한 번 미뤄지는 피해를 입었기에 송민호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져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있도록 같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카라 출신 박규리 역시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지난 2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특히 박규리가 당시 클럽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더욱 논란은 커졌다. 이에 박규리 측은 클럽 방문이 사실이고, 확진자 기사가 나 온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 후 자가 격리 중이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는 입장을 번복해 또 논란을 낳았다. 당초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는 박규리는 "마스크는 입장 시부터 20여초 정도 외에는 나갈 때까지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고 입장을 정정했다. 논란이 된 후 박규리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송민호는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같히 주의 당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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