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핫펠트 예은, 시둥이 '페미 저격' 소신비난…"기생충의 삶 응원"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핫펠트 예은이 유튜버 시동이를 저격하고 나섰다.

예은은 12일 자신의 SNS에 "남의 피 빨아먹으며 사는 기생충의 삶이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고 유일한 생존전략이라면 응원할게요"라며 시둥이의 영상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예은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소감을 올린 뒤 페미니스트 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예은은 "어떤 아이돌 분이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는데 일부 팬들이 CD를 태웠다. '뭔데 그러지'하고 읽었는데 책이 너무 좋았다. 그냥 우리 또래가 살아온 삶의 얘기였다. 잘 읽었다고 소감을 올렸는데 페미니스트 선언이 됐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사상이 페미니스트라고 하더라. 그래서 맞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시동이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예은을 공개비난하고 나섰다. 시동이는 "이제까지 성상품화 잘 시켜가며 돈은 다 벌어놓고 이제와 본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다. '페미 코인' 탑승은 아주 잘한 선택인데 그냥 당당하게 지금 치고 올라오는 어린 신인들이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말해라"고 비난했다.

또 "페미니즘은 여성이 XX이 아니라는 걸 알리기 위해 만들었지만 여성 중에 XX들이 모여있는 사상"이라고 막말했다.

시동이는 극우성향 유튜버로 반페미니즘 발언을 일삼았으며 세월호 유가족과 자원봉사자 비하 퍼포먼스, 'N번방 사건' 피해자 2차 가해 발언으로 숱한 논란을 불러왔던 인물이다.


백지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