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경비원 갑질 의혹' A씨와 관련 無, 매니저 없다"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13:5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태진아가 경비원에게 갑질한 연예관계자가 자신의 매니저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태진아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단언컨대, 가해자분은 저회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둔다"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경비원은 생전 아파트 입주민 A씨에게 폭행과 폭언 등의 갑질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가 '국민 가수의 매니저'라는 주장이 생겼고, 일각에서는 이 가수가 태진아라고 추측했다. 근거 없는 추측이 확산되자 태진아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태진아 측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가해자분은 저회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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