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권, "이태원 클럽 방문 해명해" 댓글에 분노…"'부부의세계' 봤다, 고소각"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12 09: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조권이 이태원 클럽 방문을 해명하라는 댓글에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11일 조권의 SNS에 '지난주 클럽 간 거나 해명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최근 이태원 일부 클럽 방문자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카라 출신 박규리를 비롯해 연예인들도 해당 클럽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확산됐다. 이 네티즌은 조권도 클럽 방문자라 의심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

조권은 "근래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으세요? 미안한데 안 갔거든요. 님 고소각. 명예훼손으로 캡처. 사이버수사대로 넘깁니다. 보자보자하니 보자기로 보임? 내가 우스워요?"라고 불쾌함을 토로했다.

이어 "'부부의 세계' 봤어요. 집에서. 애잔하다. 지금 자기 글에 관심 가져줘서 키득키득 거리고 있을 모습도 애잔하다"고 전했다.

조권은 앞서 악성 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문제의 댓글을 남긴 네티즌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마치 기정 사실인 것처럼 댓글을 남기며 조권에게 '코로나 클럽 방문 몰지각 연예인'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했던 만큼, 법적 대응이 합당하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권은 3월 전역한 뒤 '아는형님'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 7월 막을 올리는 뮤지컬 '제이미'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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