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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제작발표회 시작부터 사과했다.
차태현은 2016년 코미디언 김준호와 내기골프를 했다는 의혹이 지난해 3월 보도돼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1박2일'과 MBC '라디오스타' 에서 하차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차태현은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 재미 삼아했던 행동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로 인해 실망한 팬, 시청자들께 너무 죄송하다. 그래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한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차태현은 극중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았다. 진강호는 한 번 범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쫓고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감옥에 넣고 마는 독종 형사다. 그 덕에 경찰대 출신도 아니고, 스펙도 뛰어나지 않지만 검거율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한편 23일 첫 방송하는 OCN드라마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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