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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로이킴, 음란물 유포 기소유예→6월 15일 해병대 자원입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11 15: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로이킴이 6월 15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다.

로이킴 측은 11일 "로이킴이 3월 해병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로이킴은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2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4' 우승자 출신으로 '봄봄봄' 등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특히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 경영학도이자 유멍 막걸리 제조업체 회장의 아들이라는 이력이 밝혀지며 연예계 대표 '엄친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며 구설에 올랐다.

'정준영 단톡방'은 정준영이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영상 등을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정준영은 구속됐다. 또 정준영은 최종훈, 클럽 버닝썬 전 MD 김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회사원 권 모씨 등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허씨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도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로이킴은 이 단톡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로이킴은 문제의 단톡방이 아닌 별도의 대화방에서 포털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한 건을 스크린 캡처해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로이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로이킴은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뒤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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