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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민수와 호흡, 처음에는 긴장 많이 했다."
극중 민희는 성매매를 하는 캐릭터다. 정다빈은 "성범죄와 연관된 캐릭터라 '미화시키지 말자'는 생각을 했고 연민이 안들게 더 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며 "드라마보면서 많이 울었고 촬영하면서도 울었다"며 "정신적으로 힘이 들때 제작자 대표님도 여자분. 촬영감독도 여자분이었고 김여진 선배님도 있어서 열린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맡겨 주셨던 것 같다. 우리는 조금더 편하게 임했다"고 했다.
"시간적으로 여유많아 쫓기지 않고 신마다 정성들여 촬영했다는게 좋았던 것 같다. 전세계 사람들이 볼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이슈를 경각심을 줄수 있어서 좀더 좋았던것 같다"고 말한 정다빈은 "나와 민희는 정말 다른 인물이다. 내가 욕을 정말 못해서 욕만 써져있는 대본을 받고 어떻게 하지 고민했다"며 "촬영하면서 하루종일 욕만 했다. 친구들에게 배우기도 배우고. 나중에는 애드리브를 넣기도 하고. 많이 배웠다. 나를 내려놓고 서민희로 살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극중 정다빈이 연기한 서민희는 화려한 외모, 잘나가는 남친, 친구들의 관심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일진으로 돈 없인 지금의 자리도, 관심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틀린 답을 선택하게 되는 인물이다. 아역 배우 출신인 정다빈은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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