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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끼리끼리'의 박명수, 장성규, 인교진 등 끼리들이 홈쇼핑 매진 신화를 기록하며 '완판끼리'에 등극했다.
'늘끼리'의 이수혁과 인피니트 성규는 생방송 전 사전 영상 촬영에서 '꽃보다 남자'들의 안구 정화 케미로 설렘 유발자에 등극했다. 두 사람의 손 하트 교환에 이어 인피니트 성규는 뽀뽀 포즈까지 취했고 이에 이수혁은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을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홈쇼핑 방송이 시작된 가운데 '늘끼리'의 박명수와 인피니트 성규는 쇼호스트들과 함께 상품 소개를 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박명수는 생아스파라거스 폭풍 먹방으로 노련함을 드러냈고 장성규 역시 센스가 돋보인 지역별 판매 현황 소개로 존재감을 뽐냈다. 은지원과 이수혁은 화사한 꽃다발 만들기로 금손을 인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울토마토와 전복 판매에 나선 '흥끼리' 역시 흥이 넘치는 텐션으로 홈쇼핑 방송을 접수했다. 인교진은 생활 속 경험이 담긴 진정성 있는 토크로 구매욕을 자극했고 이용진은 유행어 개인기를 소환해 입담을 뽐냈다. 황광희 역시 긴장이 풀리면서 만담 토크와 먹방으로 만능 재주꾼의 저력을 드러냈다.
특히 시식을 맡은 정혁과 하승진의 리액션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정혁은 화려한 '면치기'로 침샘을 자극하는가 하면 신선한 전복의 맛에 "여기 해남 아닌가요?"라고 능청 연기까지 펼치는 등 홈쇼핑 제작진을 방긋 웃게 만들었다. 특히 국자 크기의 수저로 전복죽까지 클리어하는 '프로 먹방러'의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방송 종료를 7분 앞두고 방울토마토와 전복을 매진시킨 '흥끼리'는 매진 세레머니로 끝까지 웃음을 책임졌다. 정혁은 그랜절을 올렸고 황광희는 저세상 텐션 댄스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용진은 "좋은 프로젝트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흥이 나더라고~"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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