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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방송을 통해 만나는 썸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박은혜는 김경란에 대해 "의외로 반전이다. 똑똑하고 지적인 모습에서 정반대다. 결정을 못해서 답답하다. 우리가 '옷 못 고르지' 정도면 경란이는 모든 게 결정장애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일본의 공생결혼에 대한 퀴즈를 풀던 중 현재 썸 타고 있는 남성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경란은 색소폰 연주가인 썸남에 대해 "현재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나는 중"이라며 "리얼 예능이 처음이라 보니 기분이 오묘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은혜는 "경란이에게는 자유로운 남자가 맞는것 같은데 틀이 있어야 된다"며 "그런 면에서 썸남이 딱 맞다. 틀이있는 직업에 영혼이 자유롭지 않느냐.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란이가 썸을 타니까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온다. 설레는 표정을 본인만 모른다. 우리를 볼 때와 썸남을 볼 때 눈빛 자체가 다르다"며 실제 포즈를 재연해 김경란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경란은 싱글녀로 살아가는 고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혼자 사는 게 아찔할 때는 아플 때다. 꼭 주말에 아프거나 밤에 아프다. 한번은 응급실을 가야 하는데 혼자 가려니 만만치가 않더라"며 가슴 철렁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또한 김경란은 요즘 자주 눈물을 흘린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살아오면서 생각지 못한 일도 겪고 터널도 지나오고 프로그램을 만나 제 틀을 깨고 그러면서 다 나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지점에서 과거의 힘들었던 모든 것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거다. 최근에 운 날은 사흘 전"이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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