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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부부의 세계'가 뜨거운 호평 속 분당 최고 시청률을 29%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여다경의 마음속 불안을 꿰뚫어 본 지선우. "내 결혼은 다르다"며 끝까지 불안을 억누르는 여다경에게 지선우는 "그거 아니? 절박함, 간절함, 아무 의미 없다는 거. 결혼은, 부부는, 생갭다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흔들리기도 하고 뒤집히고 깨지기도 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진 "이태오, 나랑 잤다"는 지선우의 폭탄선언에 무너진 여다경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선우와 이태오, 여다경은 결정적인 갈림길 앞에 다시 섰다. 바닥까지 내려갔던 지선우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것은 이준영이었다. 집착의 허무함을 깨달은 지선우는 돌아온 이준영을 지키기 위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약하게 흔들리는 이태오는 2년 전에서 한 걸음도 나아지지 않았고, 여다경의 세계는 무너졌다. 마치 과거의 지선우가 그랬듯, 여다경이 배신 앞에 선 것. 과연 이들의 선택이 어떤 종착지를 향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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