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차승원이 냅킨 한 장으로 디테일을 완성, 웃음을 안겼다.
포크와 나이프로 구운 고구마와 삶은 감자를 썰어 먹는 차승원의 모습은 스테이크를 떠올리게 해 폭소를 유발했다. 단출해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한 끼는 위트 넘치는 테이블 매너가 더해져 재미는 물론, 늦은 시간임에도 시청자들의 군침을 돌게 했다.
이에 앞서 차승원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유해진의 언어유희를 능숙하게 받아치는 등 '쿵' 하면 '짝', '척' 하면 '척'이라고 할 정도로 감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형배ya'를 타면서, 밥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진행되는 예측 불가 상황극에서 시작이 누가 됐든 상관없이 이들은 죽이 잘 맞아 보는 이를 편안하게 하고 미소 짓게 했다.
또한 차승원이 쓱쓱 적어내려간 간이 메뉴판의 글씨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따금 감각적인 몸짓으로 음악에 반응하고 흥얼거리는 등 다재다능한 배우로서 차승원의 매력도 전달됐다. 차승원이 앞으로 어떤 '마력'을 더 뿜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삼시세끼 어촌편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