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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MBC '편애중계' 홈쇼핑 판매왕 대전이 웃음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정윤정과 홈쇼핑 데뷔를 할 수 있는 우승 혜택을 내건 바, 선수들이 각자 준비한 상품을 3분 내에 팔아야하는 미션이 진행된 예선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먼저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나온 정선아는 반전 자기소개와 홈쇼핑 주 타겟층인 주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공감 능력, 반전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을 들썩이게 했다.
이어 10개 직업을 거친 현동영은 미소를 잃지 않는 호감상과 안정적인 목소리로 스쿼트 머신 판매에 도전, 다방면으로 끼가 넘쳤던 장원용은 스포츠 레전드 3인방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을 콕 찝어 골반 벨트 판매에 나서는 센스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이날 대기실에서부터 열렬한 연습에 빠져 폭소를 유발했던 KBS 공채 탤런트 출신 이태승이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가족 얘기만 나오면 눈물을 흘리는 절박함으로 짠함을 안기는가 하면 아웃사이더의 노래를 개사한 '쇼호스트는 외톨이'로 속사포 랩을 선보여 뜻밖의 흥과 감동까지 선물한 것. 또한 심사위원의 조언을 그대로 흡수해 즉흥 판매까지 능숙하게 해낸 잠재력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면접 불패의 경력을 지닌 마지막 선수 이수진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판도를 예고, 예선전에 진출할 3명의 선수에 누가 들어가게 될지 다음 주 방송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온에어 중에는 스트레스 해소된다, 쇼호스트라니 신선한 기획, 너무 웃기다, 박문기 심판 저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 본다, 이태승 진지해 보이는데 허술함이 반전이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 시청자들의 생생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농구팀, 축구팀, 야구팀의 편애를 받을 3명의 본선 진출자는 누구일지 다음 주 금요일(15일) 밤 9시 50분 MBC '편애중계' 홈쇼핑 판매왕 대전 2편에서 계속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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