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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락비 유권이 입대한다.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전역 때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유권의 손편지 전문.
BBC 오랜만이예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져서 점점 Fuego의 계절이 오는 듯 하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아직 코로나가 완벽히 끝나지 않았으니 답답하더라도 외출할 땐 꼭 마스크 착용하세요.
이렇게 편지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유는 제가 이제 나라의 부름을 받아 5월 18일 입대를 하게 되어서예요. 가기 전에 얼굴 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편지로만 인사하게 되었네요.
다녀오면 만날 일이 더 많을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전역때에는 살도 빼고 더 건강하고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그때까지 BBC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래요! 내년에 봅시다! 안녕~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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