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롤모델 보아"…나띠,'식스틴'+6년 내공 담은 당찬 출사표 '나인틴'(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07 16: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띠가 드디어 데뷔한다.

나띠는 7일 오후 4시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나띠는 "기쁘고 떨린다. 잠도 잘 못잤다. 오랫동안 데뷔의 꿈을 꿔왔다.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나띠는 2015년 방송된 '식스틴'에서 14세 어린 나이에도 빼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뽐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KCON 2019 타일랜드' 컨벤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뽐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나띠는 "'식스틴'은 즐거움이었다. 워낙 어릴 때 참여해서 그런지 경쟁이라는 의미보다는 내 춤과 노래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즐거웠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한국에 온지 6년 정도 됐다. 처음엔 한국어를 하나도 몰라 힘들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렇게 잘하게 됐다. 데뷔한다고 하니 부모님도 뿌듯해하신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 우리 부모님, 옆에서 묵묵히 응원해준 친구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내 자신을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나띠가 스윙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6년 간의 연습생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틴'은 나띠의 꿈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댄스팝으로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가고 있는 19세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영국 프로듀서 트레 장 마리와 박슬기 프로듀서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나띠는 "한곡 녹음하는데 12시간이나 걸렸다. 가사 중 '아마 놀랄거야 뉴 라이트' 부분이 받침이 많아 발음이 어려워서 반복해 녹음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다 새가 날아들어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나띠는 이날 오후 6시 '나인틴'을 공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나띠는 "롤모델은 보아, 백예린 선배님이다. 보아 선배님은 실력과 오랜 시간 멋진 활동을 하시는 게 멋있다. 백예린 선배님의 음색을 좋아한다. '믿고 보는 가수', '믿고 듣는 가수'가 되고 싶다. 나만의 스타일과 장르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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