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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황금연휴가 끝나고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다시 급감한 가운데, '논란의'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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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작품은 국내 개봉을 두고 따가운 시선이 존재했다. 이 작품이 입양한 딸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이기 때문. 우디 앨런 감독이 전 부인 미아 패로와 함께 입양했던 딸 딜런 패로는 2014년 뉴욕타임스에 기고문을 보내 "일곱 살이었던 1992년부터 우디 앨런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미투 운동이 뜨거웠던 2018년에는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성추행 정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어머니(미아 패로우)만 나의 이야기를 믿어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우디 앨런 감독은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전 연인이자 딜런 패로우의 엄마인 미아 패로우가 딜런 패로우를 세뇌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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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 역시 우디 앨런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포스터와 예고편에 그의 이름을 빼고 홍보 활동을 해왔다. 감독을 언급하는 대신 국내에도 엄청난 팬덤을 이끌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 등 주연 배우들을 강조했다. 하지만 티모시 샬라메 조차도 "우디 앨런과 함께 작업한 것을 후회한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출연료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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