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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부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증언이 나와 공분을 샀다.
이어 "법원 최종선고 당시 사과할 마음이 없냐고 했더니 마이크로닷 모친이 째려보면서 '내가 그렇게 사정했는데 아주 속이 시원하겠다'고 하더라. 판결이 난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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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 부부는 귀국가 동시에 긴급체포돼 재판으로 넘겨졌다. 이때도 마이크로닷의 부친 신씨는 "IMF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내놔 공분을 샀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월 "돈을 갚을 의사가 없어보인다"며 신씨와 모친 김씨에 대해 각각 징역 3년과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김씨는 피해복구 또는 합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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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이크로닷과 산체스는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과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미흡했던 저의 행동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와 달리 정작 피해자들에게는 사과 한 마디 없이 조롱까지 한 만행이 알려지며 이들 가족은 또 한번 전국민의 공분을 야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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