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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난 주에 이어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의 랜선킹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은 김연자가 노래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왔고, 전설들은 "우리가 무대를 보면서 화음을 넣었다"라며 즉석에서 김연자의 노래에 화음을 넣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용화는 김연자의 코트를 들어보고 "이거 진짜 무겁다 한 3kg을 될 것 같다"라고 놀랐고, 남진은 "집안이 장군집안 이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랜선 관객들은 설운도가 리듬을 타면 거실에서 안방에서 들썩들썩이며 춤을 따라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대기실로 들어온 설운도를 보고 "너무 좋았다. 감동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붐은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고 부르시던데"라고 물었고, 설운도는 "관객들과 호흡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화상으로 보고 있지만 그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더라"라고 감동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용화가 무대에 올랐다. 정용화가 무대에 등장하자 전 세계 팬들은 열광하기 시작했다.
정용화는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 선배들 후에 무대에 올라 떨린다. 제 노래 '별 그대'라는 노래를 준비했다. 제가 노래를 하면 화면에 하트를 그려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랜선 관객들은 정용화가 부탁한 부분이 되자 화면에 하트를 그리며 '널 사랑해'라는 가사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랜선 관객들은 공연장 못지않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정용화의 무대를 본 진성은 "용화는 참 무대를 즐기는 스타일이다"라고 칭찬했고, 남진 역시 "얼굴하고 목소리가 참 잘 맞는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주현미의 무대가 공개됐다. 주현미는 "세게 곳곳에서 함께 해주고 계신데, 어느 곳을 밤일텐데 함께 해주셔서 고맙다. 오늘은 '뜻밖의 이별'이라는 제 노래를 준비했다"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주현미는 공연 중 랜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은 '깜짝 춤사위' 를 선보여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놨다. 오랫동안 주현미를 곁에서 봐온 대선배 남진조차 "저렇게 잘 안 하는데. 분위가 참 중요한 것 같다"라며 주현미의 특급 팬서비스에 깜짝 놀랐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들어온 주현미에게 남진은 "나 오늘 처음봤다. 춤추고 그러는 거"라고 이야기했고, 주현미는 "내가 춤을 췄냐"라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무대에 올라 랜선 관객들에게 "오래 기다리셨다. 제일 큰 소리로 박수와 함성을 부탁한다"라며 랜선 관객들의 함성을 듣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윤정은 '세월아'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장윤정은 "진짜 신기하다. 너무 새로운 기분이다. 아예 다르다. 어떤 무대와도 비슷한 무대가 없다. 뭉클했다. 응원을 받는 기분이었다"라며 소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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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는 "지난 베트남에서는 냄새가 고약한 두리안을 준비했었는데 오늘은 뭘까요"라며 전설들에게 자연스럽게 묻기 시작했다. 이때 진성은 "왜 저는 건너뛰고 가시냐"라고 섭섭해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설운도는 박스를 열어 의문의 기구를 꺼냈고, 전설들은 "이게 뭐냐. 거치대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설운도는 "힌트를 주겠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이며, 배 나온 사람들이 유용한 것"이라고 힌트를 줬다.
정답은 양말을 신겨주는 기구였던 것. 남진은 "이걸 왜 자기고 온 거냐. 약장수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설운도는 진성에게 양말 신는법을 시범을 보였고, 붐은 "선배님 지금 다 손으로 하신 거 아니냐"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붐은 "트롯신들의 애창곡을 들어보자"라고 이야기했고, 설운도는 "설마 이거 점수가 나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붐은 "점수가 나온다"라고 말했고, 전설들은 "싫다"라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전설들과 정용화는 노래방 순서 정하기를 위해 가위바위보를 했고, 주현미는 베트남에서 이어 또 한 번 1등을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했고, "요즘 대선배들 앞에서 노래를 자주한다. 근데 이렇게 떨리는 노래방 반주는 처음이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용화는 노래방 점수 100점을 받았고, 붐은 "6명의 레전드 앞에서 100점을 받았다"라며 핀잔을 줘 웃음을 더했다.
이어 붐은 "이제 정용화를 이겨라다"라고 말했고, 다음 무대는 진성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고, 90점의 점수를 받았다.
이어 설운도는 "여러분을 나이트클럽으로 모시겠다"라며 '우연히'를 선곡했고, 붐은 안무를 선보이며 전설들을 웃겼다. 신나는 분위기와 달리 설운도는 86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받았고, "이 기계 바꿔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자는 '님은 먼 곳에'를 선곡했고, 첫 소절을 부르자마자 완벽한 목소리로 전설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용화 보다 3점 낮은 97점을 받았고, 붐은 "죄송하다. 아직 정용화가 1등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주현미는 조용필의 '돌아오지 않는 강'을 선곡했고, 결과는 97점을 받았다. 이어 등장한 장윤정은 "진짜 애창곡이다"라며 장윤정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했고, 89점을 받았다.
최종보스 남진이 등장했다. 남진은 "사랑스러운 가요계 최고의 후배님들과 함께 갈 수 있다는 게 기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 나의 길을 가겠다"라며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선곡했다.
결국 남진은 97점을 받았고, 100점을 받은 정용화가 1등을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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