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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위험한 약속'에서 고세원을 향한 박하나의 독한 복수가 다시 시작됐다. 서늘한 눈빛에 감춰진 다음 계획은 무엇일까.
이런 사실을 모르는 강태인의 아버지(강일섭)는 생일을 기념하는 저녁 식사에 차은동을 초대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죽어가면서 남긴 증거로 강태인의 아버지가 살게 됐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그녀였다. 저녁 내내 부모님 앞에서 위태롭게 선을 타는 차은동의 말과 행동에 강태인도 변화를 직감하고는 집으로 돌아가는 그녀를 쫓아갔다.
그렇게 함께 술을 마시고 어두운 밤길을 걷던 두 사람. 한지훈(이창욱)에게 일을 배우라는 강태인에게 차은동은 "나 정말 한지훈한테 가요?"라고 되물으며,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급기야 "마지막으로 한 번만 안아봐도 돼요?"라며 강태인에게 안겼다. 터질듯한 긴장감이 치솟는 가운데, 순간 서늘하게 돌변한 차은동의 눈빛은 숨겨진 다른 목적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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