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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호가 될 순 없어' 찰떡 맞춤 MC로 박미선과 장도연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먼저 박미선은 출연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1호가 될 순 없어"를 외칠 공감력 만점 MC로 활약한다. 현재 팽현숙·최양락, 김학래·임미숙에 이어 배우자 이봉원과 함께 '개그맨 부부 3호'를 맡고 있는 박미선은 '아는 형님'에서 "개그맨 부부 중 이혼한 커플이 없어 누구든 1호가 되고 싶지 않아 한다"는 말을 해 '1호가 될 순 없어' 문구를 유행시킨 장본인. 누구보다 프로그램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MC로서 세 커플에 완벽 이입해 웃음을 선사한다.
MC 장도연은 프로그램의 유일한 미혼 출연자로 '이혼 1호'가 되지 않기 위해 희로애락을 겪는 세 개그 커플에게 순수한(?) 촌철살인을 날릴 예정. 끊임없이 장도연에게 개그맨 부부가 될 것을 추천하는 선배들의 리얼한 일상을 본 그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녹화에서도 미혼 개그우먼 장도연에 대한 세 커플의 관심이 마치 명절날 친척어른들과 같은 열기를 뿜었다고 알려져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오는 20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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