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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 세계 최고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사인 월트디즈니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1분기에만 무려 1조7000억원의 손실을 입어 충격을 안겼다.
앞서 디즈니는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기대작이었던 '뮬란'(니키 카로 감독)과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개봉을 연기해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뮬란'의 경우 지난 3월 9일 LA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할만큼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온바, 개봉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취소하게 돼 피해가 상당했고 '뮬란'과 '블랙 위도우' 등을 포함한 신작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연달아 개봉을 연기하면서 하반기 라인업 역시 전체적으로 연기돼 하반기까지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즈니의 주력 수입원이었던 테마파크와 리조트 운영까지 중단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게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지난 1월 상하이, 홍콩 디즈니랜드를 폐쇄했고 2월에는 일본 디즈니랜드를 닫았다. 또한 3월부터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를 임시 폐쇄 및 유럽 디즈니랜드 역시 문을 걸어 잠궈야만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 1분기에만 무려 1조7000억원의 손해를 보게된 디즈니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타를 온몸으로 맡게 된 것. 1분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디즈니는 오는 11일부터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 역시 재개장할 의지를 드러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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