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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의 맛' 김수찬 하우스에 장민호-김희재-노지훈-류지광이 총출동했다.
그때 뜯어진 이불을 발견한 김수찬은 황금 이불을 맞춘 가게로 향했다. 김수찬은 "이불을 금색으로 맞춰서 그런지 금의환향했다"고 했고, 사장님은 "너무 좋다"며 웃었다. 30분 걸린다는 말에 김수찬은 단골 식당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미니 콘서트를 펼쳤다.
집으로 돌아온 김수찬은 수육, 오징어 볶음 등 손님 맞이 음식 준비를 했다. '프린수찬 하우스'를 찾은 손님은 '미스터트롯' 장민호와 노지훈, 김희재, 류지광이었다. 그때 멤버들은 자기애 넘치는 김수찬 집 풍경과 술이 가득한 '프린수찬 BAR'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찬 표 오징어 볶음을 맛 본 장민호는 "딱 네가 정성 안 한 맛이다"면서 웃었다. 이어 노지훈 표 얼큰 닭볶음탕이 완성됐고, 김수찬은 "여기 오면 의상이 있다"면서 황토색 찜질방 옷을 내밀었다. 여기에 치킨, 회까지 푸짐한 한 장이 완성, 본격 파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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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로 흥을 이끌어낸 뒤, 거짓말 탐지기 게임을 시작했다. 김희재는 노지훈에게 "나는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고 물었고, 노지훈은 고민없이 "네"라고 답했다. 결과는 '진실'이었다. 이어 노지훈은 장민호에게 "얼마 전 우리 집에서 누나와 식사 자리를 하는데 설렌 적이 있었다"고 물었다. 장민호는 "네"라고 답했지만, 속마음은 '거짓'이었다. 결국 장민호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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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이쓴은 홍현희의 최근 기력 적신호에 옛 인연 각설이 자연인에게 도움을 요청, 지인인 또 다른 자연인을 찾아갔다.
홍현희는 "어디서 인삼 파티를 하느냐"고 했지만, 자연인은 "찾아와야지. 지금 뭐가 있갔니?"라고 해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자연인과 부부는 산으로 향했고, 돼지감자부터 더덕, 칡 등을 채집 후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코스는 장어 잡기였다. 공복에 한 껏 예민해진 홍현희는 "어디 있느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제이쓴은 힘겹게 장어 한 마리를 잡고 돌아왔다. 그때 자연인은 부부를 위해 미리 준비한 미꾸라지에 직접 캔 산나물을 넣은 어죽 추어탕을 끓이고 특제양념장을 바른 장어구이를 대접했다. 부부는 "너무 맛있다"면서 연신 감탄했다.
자연인은 "대장암3기 수술을 했다.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해서 '나가서 나 혼자 죽는다'고 퇴원해서 여기 와서 아버지 옆에서 지낸다"고 했다. 그는 "6~7년 됐다. 지금은 완치됐다. 어죽으로 암 치료 한거다"면서 아버지를 떠올린 뒤, "아버지한테 잘 해드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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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환복 후 템플스테이에 본격 합류했다. 1교시는 참선 수행으로, 숲 속에서 평온한 명상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마마는 바로 잠이 들어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발우공양으로 규칙은 묵언이었다. 특히 강제 소식하게 만드는 식단에 중국 마마는 빠르게 젓가락을 놓았다. 반면 함소원은 "채소만 먹어서 금방 배고프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어 차담 시간, 함소원은 "학창시절 노는 학생이었다. 엄마가 '딸이 대학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말에 공부를 했다. 당시 높은 점수를 받고 봉사 약속이 떠올라 1년간 사찰에서 봉사활동을 했다"면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정신 없는 삶에 화가 차 올랐다. 그때 절에 오고 싶었다"며 절을 다시 찾은 이유를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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