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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4일 새벽 3시쯤 극단적 시도를 하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가족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당시 김 PD는 의식이 없었으나 호흡은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응급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호흡만 가능할 뿐 여전히 의사소통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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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이 입장문을 통해 "먼저 저의 동생 김유진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며 "우선 저의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 법적 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 관할 사법 당국에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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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의 언니는 김 PD가 극단적 시도를 하기 전에 비공개 SNS 계정에 올린 심경글도 공개했다. 김 PD는 이 심경글을 통해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 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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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PD는 "이원일 셰프가 하지도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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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김PD와 이원일 셰프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서도 하차했다. 이원일 셰프는 '부러우면 지는 거다' 뿐만 아니라 모두 방송 활동을 접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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