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제1회 퀴즈 최강자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는 박효주, 곽시양, 이이경, 하연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하연주에 대해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도 출연하셨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광수는 "연주가 멘사 아니냐?"라고 물었고, 하연주는 "맞다"라며 "아이규가 150 얼마라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이어진 영어 동요 받아쓰기 게임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하연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도 하시니까 잘할 거 같다"고 운을 떼자, 하연주는 "영어랑 중국어 조금 한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어도 좀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고대 그리스어'에 관심을 보이자, 하연주는 "되게 웃긴 말을 아는데 기억이 안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1987년 생인 하연주는 2008년 MBC 드라마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로열 패밀리', '막돼먹은 영애씨', '마이 시크릿 호텔', '행복을 주는 사람', '왼손잡이 아내' 등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가넷'에 출연해 최종 4인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아이큐 156으로 알려진 하연주는 지난 2013년 멘사 회원 자격을 취득해 관심을 모았다. 멘사는 아이큐 테스트에서 상위 2% 안에 드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국제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