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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플갱어 가족의 꽃향기 가득 어버이날 이벤트가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경완 아빠는 어버이날 맞이 부모님을 찾아뵙는 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큰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직접 꽃으로 변한 경완 아빠와 연우, 하영 남매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꽃길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포토존, 꽃다발 선물 등 꽃향기 가득한 이벤트를 완성했다.
이를 본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벤트에 대해 고마워하면서도 경완 아빠가 지금까지 준 최고의 선물이 'KBS 입사'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자퇴 후 홀로 호주에 가 아르바이트를 하며 유학 생활을 하고, 한국에 돌아온 뒤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도 또 자퇴를 했던 도경완. KBS 입사 전까지, 우여곡절이 가득했던 경완 아빠의 젊은 시절에 걱정이 컸던 할머니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물론 시청자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웃음과 감동은 물론 화훼 농가를 돕자는 메시지까지 전달한 '슈돌'이 앞으로는 또 어떤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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