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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배우 박시은과 송건희가 '쌍갑포차'에 출연, 전생의 특별한 인연을 그린다.
'조선로코-녹두전', 'SKY캐슬' 등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부상한 송건희는 조선시대 '세자'를 연기한다. 외롭고 엄격한 궁 생활에 지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는 따뜻한 월주만이 유일한 벗이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졌지만 끝내 애틋한 첫사랑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월주와 세자. 이들의 이루어지지 못한 전생의 인연에 담긴 사연은 무엇일까.
현재 이승의 쌍갑포차가 월주가 저지른 과거의 죄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전생 이야기가 극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린 월주와 세자의 서사, 그리고 이를 연기할 박시은과 송건희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더패키지'의 전창근 감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통쾌하고도 섬세한 터치로 드라마를 완성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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