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부정참가자 송지효X이광수X박효주 3人 검거→상품 획득 실패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05-03 18:4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부정참가자 검거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제1회 퀴즈 최강자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는 박효주, 곽시양, 이이경, 하연주가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제1회 퀴즈 최강자전'을 개최했다. 최종 5위 안에 들면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번 대결에는 모든 퀴즈의 정답을 아는 부정참가자 3인이 존재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부정참가자 3인을 선정, 출제될 퀴즈의 정답을 공유한 것. 부정참가자 3인은 승리 하기 위해 최종 투표까지 한 명이라도 살아 남아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살아 남을 경우에는 3인이 상품을 독식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3인이 전원 검거될 경우에는 부정참가자를 제외한 상위 5인이 상품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이번 대결에서는 각 라운드 랭킹 6위의 멤버가 형사가 되어 부정참가자 1인을 지목해 검거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부정참가자가 형사가 되면 엉뚱한 사람을 검거해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식, 전략적으로 6위가 되려고 하는 멤버를 찾아내고자 했다.

첫 라운드는 랭킹이 없는 관계로 멤버들은 게임을 통해서 형사를 지목하기로 했고, 유재석의 지목으로 이이경이 첫 형사가 됐다. 이어 첫 번째로 받아쓰기 대결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영어 동요 받아쓰기부터 외국인의 한국어 대사 받아쓰기 등 생갭다 어려운 받아쓰기에 좌절했다. 그러나 '퀴즈 구멍' 송지효가 의외의 실력을 자랑해 멤버들의 의심을 받았다. 또한 박효주도 "네 살 아이가 있어서 잘 안다"며 영어 동요 받아쓰기에서 놀라운 실력을 자랑해 의심을 샀다. 반면 '멘사 회원' 하연주는 첫 번째 대결에서 1등을 차지했지만,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낮은 점수를 받은 점 때문에 오히려 의심을 받았다.

이이경은 형사의 촉을 발휘, 세 명의 부정참가자 후보 중 송지효를 부정참가자로 선택했다. 그 결과 첫 대결부터 의심을 받은 송지효가 실제 부정참가자 3인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송지효는 "난 솔직히 말해서 (정답) 하나도 못 외웠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은 주제를 듣고 1위부터 5위까지 맞히기였다. 김종국과 이광수는 뜻밖의 활약을 펼치며 계속 정답을 맞혀 부정참가자로 의심을 샀다. 이에 김종국은 "그냥 내가 촉이 좋을 뿐이다"라고 주장했고, 이광수는 "오해받을 상황이긴 하지만 난 주변에서 떠먹여준 거다"라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을 몰아간다는 이유로 부정참가자로 의심을 받았다. 형사로 지목된 지석진은 고민 끝에 세 사람 중 유재석을 부정참가자로 지목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

이 와중에 양세찬은 '남자를 착각하게 만드는 여자의 행동 베스트5' 순위를 확인한 후 "전소민이 진심으로 나한테 1위부터 5위까지 다 했다. 이러니 내가 착각을 안 하겠냐"고 분노를 쏟아내 폭소케했다.


이어진 대결에서도 이광수는 계속 정답을 맞히며 의심을 받았다. 이광수는 계속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팔뚝에 적은 커닝페이퍼를 들켜 웃음을 자아냈다.

부정참가자 2인이 검거된 가운데 마지막 퀴즈 대결이 진행됐다. 이번 대결에서 김종국은 평소 취약한 신조어 문제를 맞히며 부정참가자로 의심을 받았다. 꾸준히 5등 안에 들며 차곡차곡 점수를 모은 하연주도 부정참가자로 의심을 샀다. 또한 마지막 문제에서 극적으로 5등 안에 든 박효주도 부정참가자로 의심을 받았다. 멤버들은 첫 번째와 마지막 대결에서 유독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인 박효주를 부정참가자로 선택했다.

박효주는 마지막까지 부정참가자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했지만, 3인 중 한 명으로 밝혀져 미션에 실패했다. 부정참가자 검거에 성공한 유재석, 하연주, 김종국, 양세찬, 지석진은 상품을 획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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