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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박시연, 유지태X이보영 관계 알았다→이보영, 경찰 시위 진압 오해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02 22:1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화양연화' 박시연이 이보영의 정체를 알고 마트 해고 시위 현장에 경찰을 불렀다.

2일 방송된 tvN 드라마 '화양연화'에서는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 장서경(박시연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윤지수는 아들 이영민(고우림 분)의 선처를 위해 장서경 앞에 무릎을 꿇었고, 한재현은 "일어나 윤지수"라며 윤지수를 일으켜 세웠다. 장서경은 "정의로운 척하더니 여자 문제였냐"고 화냈다. 한재현은 "학폭위 취소하지 않으면 세휘라는 놈 다시는 모델 일 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학교 폭력 위원회를 열지 말라고 했다. 결국 학폭위는 열지 않기로 했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차에 태워주겠다 했지만 윤지수는 거절했다. 그러나 윤지수의 구두굽이 부러졌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차에 탔다. 집으로 돌아온 한재현은 윤지수에 대해 추궁하는 장서경에게 "준서네 학교 갔을 때 학부모인 거 알았고, 공부는 1등인데 애가 형편이 어려운 거 알았다"며 "준서부터 사람 만드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내연남에 대해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박수칠 일은 아니지만 내 탓도 있는 것 같다"며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왜 다른 남자를 만났냐. 내가 캄캄한 곳에 있는 동안"이라고 물었다. 장서경은 "외로워서 그랬다. 나 외롭게 하지 마라. 혼자 좋아하는 거 너무 구질구질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장서경은 직원으로부터 한재현이 여성용 장갑을 샀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재현은 이동진(민성욱 분)과 얘기하던 중 피아노 소리가 향하는 곳을 돌아봤고, 손톱에 있는 멍 자국을 보고 윤지수 임을 알아차렸다. 과거 책이 쏟아질 때 다친 흔적이었던 것. 밖엔 비가 쏟아지고 있었고, 한재현은 윤지수를 우연히 만난 척 반갑게 말을 걸었다. 한재현은 우산을 빌려주겠다는 핑계로 윤지수 옆에 있었고, 윤지수는 한재현의 우산을 받고 돌아갔다.

윤지수는 주영우(이태성 분)와 만나 한재현을 만난 이야기를 했다. 윤지수는 "선배도 별 수 없더라"라면서도 "조지 클루니를 조금 닮긴 했다. 뭔가 섹시하고 중후한 게 있다"며 한재현의 외모를 칭찬했다.

학교에 간 한재현은 이영민과 마주쳤다. 한재현은 "미안하다는 얘기하고 싶었다"며 "지금 영민이가 무슨 고민이 있는 것 같다. 혹시 아직도 준서가 괴롭히냐"고 떠봤고, 이영민은 "그것 때문만이 아니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고 숨겨뒀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 때 윤지수가 왔다. 집에 돌아온 이영민은 윤지수에게 "준서 아빠 준서랑 많이 다르더라. 따뜻한 것 같다"며 "한준서 돈 많은 거 하나도 안 부러웠는데 아빠는 부럽더라"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장서경은 윤지수가 해고된 마트 비정규직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장서경은 "이혼에 비정규직인 것까지 알면 그 성격에 불쌍해 죽는다"며 한재현이 윤지수의 직업을 모르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우산을 핑계로 만나자 했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법적 대응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본사 앞에서 하는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윤지수는 "나만 빠져나오라는 거냐"며 거절했고, 한재현은 이영민 이야기를 꺼냈다. 윤지수는 "선배 뒷조사도 하고 다니냐. 내가 알던 사람이랑 다른 사람인 것 같다"고 쏘아붙였고, 한재현은 "맞다. 말도 안되게 이기적이고 속물이다. 지금 시위 중인 사람들 싹 밀어버릴 거다. 그러니 빠지는 게 좋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윤지수는 "지는 편이 우리 편이라고 선배한테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다 네가 질 수도 있다"는 한재현의 말에 윤지수는 "다른 사람 때문도 아니고 선배 때문에 바꾸고 싶지 않다"며 돌아섰다.


과거 윤지수는 "지는 편이 내 편"이라는 한재현에 "그럼 내가 선배 편 하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재현은 "내 편하면 힘들다"며 돌아갔고, 윤지수는 눈을 맞으며 한재현을 기다렸다. 하지만 한재현은 윤지수가 떠난 뒤 나타났다. 한재현은 버스를 기다리는 윤지수 옆에 앉았고, 윤지수의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줬다. 한재현은 "조직이든 집회든 제발 얼쩡거리지 마라"고 말했고, 윤지수는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다. 그러니까 선배가 신념으로 하는 거 다 할 거다.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것"이라고 받아쳤다. 결국 한재현은 "학관 310호로 와라. 내가 만든 서클"이라며 "그리고 오늘부터 사귀는 거고"라며 윤지수의 마음을 받아줬다.


한재현은 비정규직 직원들과의 협상테이블에 대해 회의를 했다. 한재현은 "히스토리를 쌓는 쇼잉일 뿐"이라며 30분 내 협상테이블을 마무리하고 경찰을 부르기로 했다. 한재현이 나간 사이 장서경은 한재현이 읽던 시집을 봤다. 이 책은 1994년 윤지수가 한재현에게 선물한 책이었다. 이 사실을 안 장서경은 장산(문성근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음날 한재현은 경찰 진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장서경은 "회장님 지시 사항"이라며 경찰을 부른 상황. 경찰이 진압하는 모습을 본 윤지수는 한재현의 지시라고 오해했고, 진압 상황으로 뛰어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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