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화양연화' 박시연이 이보영의 정체를 알고 마트 해고 시위 현장에 경찰을 불렀다.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차에 태워주겠다 했지만 윤지수는 거절했다. 그러나 윤지수의 구두굽이 부러졌고, 결국 두 사람은 함께 차에 탔다. 집으로 돌아온 한재현은 윤지수에 대해 추궁하는 장서경에게 "준서네 학교 갔을 때 학부모인 거 알았고, 공부는 1등인데 애가 형편이 어려운 거 알았다"며 "준서부터 사람 만드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 내연남에 대해 묻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박수칠 일은 아니지만 내 탓도 있는 것 같다"며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왜 다른 남자를 만났냐. 내가 캄캄한 곳에 있는 동안"이라고 물었다. 장서경은 "외로워서 그랬다. 나 외롭게 하지 마라. 혼자 좋아하는 거 너무 구질구질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장서경은 직원으로부터 한재현이 여성용 장갑을 샀다는 것을 알게 됐다.
|
학교에 간 한재현은 이영민과 마주쳤다. 한재현은 "미안하다는 얘기하고 싶었다"며 "지금 영민이가 무슨 고민이 있는 것 같다. 혹시 아직도 준서가 괴롭히냐"고 떠봤고, 이영민은 "그것 때문만이 아니다.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고 숨겨뒀던 고민을 털어놨다. 그 때 윤지수가 왔다. 집에 돌아온 이영민은 윤지수에게 "준서 아빠 준서랑 많이 다르더라. 따뜻한 것 같다"며 "한준서 돈 많은 거 하나도 안 부러웠는데 아빠는 부럽더라"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장서경은 윤지수가 해고된 마트 비정규직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장서경은 "이혼에 비정규직인 것까지 알면 그 성격에 불쌍해 죽는다"며 한재현이 윤지수의 직업을 모르게 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한재현은 윤지수에게 우산을 핑계로 만나자 했다.
|
과거 윤지수는 "지는 편이 내 편"이라는 한재현에 "그럼 내가 선배 편 하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재현은 "내 편하면 힘들다"며 돌아갔고, 윤지수는 눈을 맞으며 한재현을 기다렸다. 하지만 한재현은 윤지수가 떠난 뒤 나타났다. 한재현은 버스를 기다리는 윤지수 옆에 앉았고, 윤지수의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줬다. 한재현은 "조직이든 집회든 제발 얼쩡거리지 마라"고 말했고, 윤지수는 "나한텐 선배가 신념이고 세상이다. 그러니까 선배가 신념으로 하는 거 다 할 거다. 선배가 사는 세상에 나도 살 것"이라고 받아쳤다. 결국 한재현은 "학관 310호로 와라. 내가 만든 서클"이라며 "그리고 오늘부터 사귀는 거고"라며 윤지수의 마음을 받아줬다.
|
다음날 한재현은 경찰 진압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장서경은 "회장님 지시 사항"이라며 경찰을 부른 상황. 경찰이 진압하는 모습을 본 윤지수는 한재현의 지시라고 오해했고, 진압 상황으로 뛰어들었다.
wjlee@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