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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맛 좀 보실래요'가 해피엔딩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1년 후, 회사를 그만 둔 이진상은 7급 공무원 시험에 붙고 행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정주리(한가림 분)는 미국에서 돌아와 이진상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그는 이혼한 사실을 알리며 이진상에게 "나 좀 잡아 주면 안 돼?"라고 물어봤다. 이진상은 정주리의 손을 잡았다.
살인미수로 감옥에 간 배유란은 광주의 편지를 읽고 참회했다. 한정원(김정화 분)은 자신의 인생이 중요한 것을 ?틈騁年摸 정준후(최우석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강해진과 오대구는 결혼 후에도 달달한 애정을 이어갔다. 두 사람은 각각 '맛밥 강선생'과 '맛 좀 보실래요'로 승승장구해 사랑과 일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강해진과 이진상의 딸 유리는 오대구를 새아빠가 아닌 아빠로 받아들이며 진정한 한 가족이 됐다. 오옥분이 아이들을 보는 사이 강해진과 오대구는 데이트를 즐겼다. 이들은 '맛 좀 보실래요'의 마지막씬을 재연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맛 좀 보실래요'는 우리 집안에도 한두 명 있고, 우리 동네에서도 한두 번 본 적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지극히 통속적인 이야기다. 결국 사필귀정의 해피엔딩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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