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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의 완벽한 듯 한편으로는 허당미 있는 귀여운 이중 매력에 눈길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다친 손가락 때문에 씻지 못해 친구들을 한 명씩 찾아다니며 세수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해 축 처진 모습과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간 송화에게 불쌍한 표정으로 부탁하며 얌전하게 앉아 수건으로 얼굴을 닦이는 익준의 모습에서는 '멍뭉美' 를 더한 귀여운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저절로 올라가게 만들었다.
또한 갓난 아기를 잃은 부모와 병원 내 희로애락이 어느 때보다 애틋했던 이번 회차 말미에 조정석은 '99즈' 밴드와 함께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불러 뭉클한 감동을 배가 시켰다. 조정석은 매력적인 보이스와 깊은 감성으로 노래를 담담히 표현하며 드라마에 여운을 남겼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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