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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홍진영이 TOP7을 위해 특급 활약을 펼쳤다.
이어 "임영웅 씨와 듀엣으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초유의 요청으로 TOP7과 MC들까지 당황하게 했다. 부산 신청자는 '그대안에 블루'를 다짜고짜 신청했고, 임영웅과 전화 듀엣 요청에 놀란 MC 김성주가 "전화 연결로 듀엣을 하시겠다는 말씀이신가요?"라고 되묻자, 여성 신청자는 "제가 그리고 갈게요"라며 스튜디오를 찾아오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현장을 멘붕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이때 "4번 요원 자리가 비웠다"며 TOP7이 소리쳐 각종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신청자의 강력한 요청에 얼떨결에 무대 가운데에 선 임영웅은 "진짜 가능한가요? 당황스러워서 집중이 안 된다"며 경연 때보다 더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래가 시작되자 익숙한 음성이 스튜디오에서 펼쳐졌고, 홍진영이 깜짝 등장했다. 홍진영과 임영웅은 감미로운 듀엣 세레나데 무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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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홍진영에 팬심을 드러낸 서울 신청자는 마음속의 원픽으로 영탁을 꼽았다. 특히 신청자가 "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라는 사인을 보내자 영탁이 일었다. 그는 "저의 인생철학이다. SNS에 항상 올려두는 문구다"라고 밝혔다.
신청자는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신청했다. 이에 영탁과 홍진영이 1, 2절을 나눠 불르며 합동 무대를 꾸몄다. '홍탁'으로 결성된 두 사람의 무대는 100점을 만들어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마지막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드릴 수 있는 '100점 도전 이벤트' 기회가 주어졌다. 이에 TOP7은 '천생연분'으로 7가지 색깔의 사랑 고백을 했지만 아쉽게도 95점을 받아 실패했다. 이에 홍진영이 금잔디의 '오라버니'로 마이크를 잡았다. 홍진영의 진심이 담긴 무대는 아쉬웠던 5점을 채우며 100점을 만들었고, 이날 콜을 한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이 주어졌다. 깜짝 등장한 홍진영은 마지막까지 특급 활약을 하며 TOP7을 지원사격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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