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이가흔 측 "학교폭력 사실무근→명예훼손 고소…유포자 선처 無" [공식]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4-29 21:18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방송을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가흔이 해당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29일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YK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이가흔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데 대해 "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씨 부모님 욕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YK는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고소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해명 조처를 할 경우 이가흔은 과거 친분을 생각해 A씨를 선처할 생각도 있어 형사 고소 이후 언론 대응도 자제했다"며 "그러나 A씨는 오히려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익명성 뒤에 숨어 전날(28일)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이가흔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가흔은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선처 없이 끝까지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며 허위사실과 모욕적 발언을 내용으로 한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대하여도 모니터링을 통해 예외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허위사실을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맞소송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A씨 외에 나머지 두 사람 역시 이가흔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이가흔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채널A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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