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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정유나 기자] 가수 혜은이와 배우 김동현이 황혼 이혼했다.
29일, 김동현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내가 지난해 4월부터 이혼을 하자고 재촉했다"면서 "혜은이라는 사람이 김동현 때문에 너무 오랜기간 고생했고 나로 인해서 움츠러들어 있다. 이제는 나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이 웃고 더 기운차게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여인, 내 아이들의 엄마, 내 가장 좋은 친구가 이제 더 높고 멀리 날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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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 논다. 특히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홀로 지낸 지 10개월 정도 됐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참담했지만, 조금씩 이겨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딸이 자신에게 보낸 짧은 메시지를 전하며 "이젠 딸, 엄마, 아내가 아닌 '가수 혜은이'의 삶과 행복을 찾기 위해 살아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 번 웃어보였다.
ancn@sportschosun.com,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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